'쐐기포' 로사리오, "실투 홈런으로 연결, 운이 좋았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19 21: 09

한화 이글스 윌린 로사리오가 전 구단 상대 홈런을 쐐기포로 장식했다.
로사리오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0으로 살얼음판 리드를 하던 7회말 박세웅의 124km 포크볼을 걷어 올려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 홈런은 이날 경기의 쐐기포였고 로사리오는 시즌 32호, 그리고 전 구단 상대 홈런(시즌 9호)을 만들었다.
경기 후 로사리오는 "상대 선발 투수가 워낙 좋은 투수이고 제구가 좋아서 오늘 힘든 경기를 치렀다"면서 "때 마침 실투가 나왔고 그것을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매일 훈련하면서 한 경기 한 경기 즐기면서 하고 있다. 즐기다 보면 늘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팀원들이 지금처럼 서로 믿고 한다면 남은 경기를 한다면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