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역투' 윤규진, "전체적으로 제구 잘 된 것 같다"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19 21: 06

한화 이글스 윤규진이 역투로 시즌 7승을 수확했다.
윤규진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6개의 공을 던지며 5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윤규진은 이날 최고 144km의 빠른공 49개, 포크볼 36개를 던지며 롯데 타자들의 방망이를 현혹시켰다. 5회초 위기에 1사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전준우를 투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귀루하지 못한 3루 주자를 아웃시켜 위기를 극복했다.

경기 후 윤규진은 "오늘 볼넷이 있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제구가 잘 된 것 같다. 오늘 포크볼이 좋아서 중요한 순간에 많이 활용했던 것이 주효했다"면서 "현재 선발로서 많이 배우는 단계이지만 계속 경기를 치르면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남은 시즌에도 선발 투수다운 모습을 보이면서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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