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해' 김영철X이유리, 재심 증인 확보..김해숙 수술 끝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19 21: 07

김영철과 이유리가 재심 청구를 위한 증인 확보에 성공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윤석(김영철 분)의 재판이 끝난 후 종양 제거 수술을 받은 영실(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윤석은 법원으로부터 집행 유예를 선고 받았던 바. 이에 온 가족은 물론, 미영(정소민 분)으로부터 이 소식을 접한 중희(이준 분) 역시 크게 기뻐하며 한시름을 놓았다.

그럼에도 윤석은 여전히 헤영(이유리 분)의 재심 청구를 반대했지만, 혜영은 재심을 위해 회사도 그만뒀다고 밝히며 "용기를 내라. 아빠 딸을 아빠 변호사로 선임해달라"라며 "그동안 아빠한테 받아온 넘치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라고 그를 설득했다.  
윤석의 일이 해결되니 영실의 수술이 다가왔다. 영실은 온 가족이 모인 자리에서 동창들과 여행을 가겠다며 수술 사실을 숨겼다. 이에 유일하게 이 사실을 아는 유주(이미도 분)만이 지방 출장을 핑계로 영실을 따라나섰다. 
영실은 수술을 앞둔 와중에도 "그이가 35년간 한수씨로 살아온 건 다 나 때문이다. 내가 그렇게 해달라고 했어"라고 자책했고, 이를 들은 유주는 속상해하며 "사실 저 부모님 살아계신다"라고 고백했다. 자신을 키울 수 있는 환경임에도 버린 부모와 달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 어려운 선택을 한 윤석과 영실을 부모로 둔 준영이 부러웠다는 것. 이에 영실은 유주의 눈물을 닦아주며 앞으로 시부모로서 사랑하겠다고 약속했다. 
다행히 영실의 수술이 무사히 끝났고, 뒤늦게 유주로부터 이 소식을 들은 가족들이 달려와 영실의 곁을 지켰다. 특히 윤석은 "이런 법이 어딨냐 어떻게 수술하면서 말도 없이 숨기냐"며 원망을 털어놓은 뒤 "나 만나서 너무 마음 고생 많이 하고 살아온 게 미안하고 가슴 아프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영실이 안정을 찾자 윤석은 혜영과 함께 과거 사건에 대해 증언을 해줄 유일한 사람인 임종하를 찾아갔다. 윤석은 왜 당시 증언을 해주지 않았냐고 물었고, 임종하는 자신의 모친이 범인 중 한 명의 가족에게 돈을 받아서 그랬다며 사과했다. 
이에 윤석은 짐작했던 일이라며 다시 한 번 증언을 요청했지만 임종하는 대답을 머뭇거렸다. 밖에서 듣고있던 혜영이 들어와 "증언해라. 당한 만큼 되돌려드릴 거다"라며 소리쳤고, 결국 임종하 역시 증언하겠다고 나섰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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