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너무' 전광렬, 전처 살인 악행 드러났다…끝까지 부인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19 21: 03

'당신은 너무합니다' 전광렬의 악행이 완벽하게 드러났다. 
1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박성환(전광렬 분)이 전처를 죽인 악행이 드러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현준(정겨운 분)은 자신의 어머니가 박성환에 의해 절벽에서 떨어져 죽었음을 확신했다. 그는 과거 별장을 관리하던 관리인과 함께 박성환을 찾았다. 

박현준은 박성환이 아내의 유서를 훔친 CCTV 영상, 사고 후 갑작스럽게 탁자 위에 올라가 있는 유서 등을 언급하며 박성환이 아내를 살해한 뒤 훔친 유서를 탁자 위에 올려놨다고 주장했다. 
별장 관리인 역시 "그 유서는 별장 거실 탁자 위에 있지 않았다. 회장님과 사모님이 절벽 가신다고 나갔을 때 탁자엔 유서가 없었다"며 "경찰이 묻지 않은 걸 나서서 말하기 용기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가책에 시달리며 괴로웠다. 우리 남편이 절벽까지 사모님을 모셔다드리고 내려오다가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고, 두 사람이 옥신각신 싸우다가 절벽에서 떨어지는 걸 봤다고 했다. 사모님은 회장님이 죽이신거잖아요. 이젠 경찰에 가서 말할 마음의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박성환은 "그래도 난 죽이지 않았어. 죽일 이유가 있었지만 그래도 난 죽이지 않았어. 그 얘기는 경찰에 가서 하는게 좋겠다"고 말했고, 박현준은 그의 말을 믿지 않은 채 차갑게 뒤돌아섰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