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진 7승+로사리오 쐐기포' 한화, 롯데 꺾고 2연승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19 20: 51

한화 이글스가 선발 윤규진의 호투와 로사리오의 쐐기포로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 경기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2연승으로 시즌 46승63패 1무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5연승이 중단되며 시즌 성적 58승54패2무를 기록했다.

한화가 1회 1점을 뽑은 뒤 양 팀은 0의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는 1회말 1사 후 이동훈과 정근우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3루 기회에서 롯데 박세웅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다.
한화는 이후 4회말 1사 3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다.
롯데 역시 한화 윤규진의 구위에 막혔다. 5회초 1사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지만 전준우의 투수 직선타 이후 3루에서 주자가 횡사하면서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팽팽하던 흐름은 홈런포 한 방에 깨졌다. 한화의 7회말 공격 때, 선두타자 로사리오가 박세웅을 상대로 솔로포를 때려내며 한화가 2-0으로 달아났다.
이후 점수는 변하지 않았다. 한화는 윤규진 이후 송창식-박정진-정우람의 계투진을 가동해 승리를 지켰다. 9회말 2사 2,3루 동점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정우람이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승리를 지켰다. 
윤규진은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7승을 따냈다. 롯데 박세웅도 7이닝 2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하고 패전의 멍에를 썼다. /jhrae@osen.co.kr
■데이터박스
한화 윌린 로사리오 : 시즌 32호 홈런 - 시즌 9번째 전 구단 상대 홈런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