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워너원, 첫 해외일정에 공항 마비…극비리 출국 "기다린 팬들에 미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19 20: 05

그룹 워너원이 공항에 몰려든 팬들로 인해 공항 측이 긴급히 마련한 게이트를 통해 출국한 사실이 드러났다. 
워너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SNS를 통해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대단히 높아 원래의 게이트로는 진입 불가 통보를 받고 이에 공항 측에서 긴급히 마련해준 게이트를 이용해 출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공항이 마비돼버린 불가피한 상황으로 무엇보다 많은 분들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점 양해 바란다. 많은 관계자분들과 팬 여러분께 거듭 사과의 말씀 전한다"고 밝혔다. 

앞서 워너원은 19일 MBC '쇼 음악중심' 촬영을 마친 후 20일 미국 LA에서 개최되는 K-CON 참석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수백명의 팬들이 공항 게이트 앞에 몰리면서 공항 측은 안전사고 우려를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워너원의 뜨거운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 
결국 워너원은 기존 예정된 게이트가 아닌, 공항 측이 마련한 게이트를 통해 조용히 출국길에 올랐다. 
아래는 워너원 소속사 YMC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이다. 
[공지] 안녕하세요, YMC Entertainment입니다.
금일 Wanna One은 KCON 출연을 위해 인천 국제 공항을 통해 LA로 출국 예정이었습니다만, 인천공항 측으로부터 안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대단히 높다고 판단되어, 원래의 게이트로는 진입 불가 통보를 받고 이에 공항 측에서 긴급히 마련해준 게이트를 이용해 출국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공항이 마비돼버린 불가피한 상황으로 무엇보다 많은 분들의 안전을 위해 내린 결정이라는 점 먼저 양해 부탁드리며, 무더운 날씨 속에 Wanna One을 기다려주신 많은 관계자분들과 팬 여러분께 거듭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Wanna One과 YMC Entertainment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