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 '부코페' 향한 김대희·장동민·신봉선의 자신감[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19 20: 03

김대희 장동민 신봉선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을 위해 뭉쳤다. 연극 버전으로 찾아갈 '대화가 필요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적극적이면서도 솔직한 홍보를 해 눈길을 모았다. 
19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언니네 라디오'에는 제 5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에서 펼쳐질 연극 버전 '대화가 필요해'에 나설 김대희, 장동민, 신봉선이 출연했다. 
장동민은 "제가 공연에 지인들 초대하는 걸 안 좋아한다. 신경써야 하는 게 많아서 안 부른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인들에게 보라고 하고 싶다. 감동 모드가 많아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웃음과 감동이 공존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봉선은 "작년 겨울부터 오랫동안 준비를 했다. 탄탄하게 만들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자 장동민은 "이번에 하고 언제할지 모른다. 안 보면 후회할 거다. 가족의 사랑과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신봉선은 오늘 공연 연습하면서 세 번 울었다"라고 전했다.
눈물이 없다는 장동민 역시 공연 연습을 하다보면 눈물이 그렁그렁하다고. 이를 언급하자 장동민은 "그래서 공연이 많이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신봉선은 김대희에 대해 "모든 의논은 형수님과 같이 한다. 형수님이 센스가 있다. 그리고 지금 형수님이 아이들과 여행을 갔다. 있을 때는 술 먹을 궁리만 하더니 '(아내가) 없으니 먹기 싫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김대희를 보면 빨리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그는 "김준호 씨와도 부럽다는 얘기를 한다. 딸들도 너무 예쁘다"라고 부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대희는 "여보 빨리와. 보고 싶어"라고 말하면서도 어느 순간 오락가락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런 가운데 신봉선은 실제로 보니 한지민과 닮아서 깜짝 놀랐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한지민, 아이유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이분들에게 안 좋은 얘기를 하는 친구들이 저를 이용해 욕을 하니까 미안하고 저 또한 기분이 나쁘다"라고 솔직히 고백하기도.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공연 정말 잘하겠다. 가족들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남다른 각오를 남겼다. 
올해로 5회를 맞는 아시아 최대의 국제 코미디 페스티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2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9월 3일까지 총 10일간 이어진다. /parkjy@osen.co.kr
[사진] 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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