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최정원, 임정희 꺾고 이은하 특집 우승..역시 '디바' [종합]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8.19 19: 43

역시 '디바' 최정원이었다. 최정원이 임정희를 꺾고 이은하 편 우승을 차지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전설을 노래하다-불후의 명곡'의 이은하 편에서는 최정원부터 케빈 오까지 총 7팀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첫 무대의 주인공은 SG워너비의 김용준. 제대로 발라드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로 택한 곡은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으로, 김용준의 감미로운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다음은 1년 만에 '불후의 명곡'을 찾아온 이예준이었다. 그 역시 애절한 발라드곡이자 부모님이 좋아하는 노래로 의미가 남다르다는 '겨울 장미'를 통해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다. 그 결과 394점으로 이예준이 1승을 차지했다. 
이에 Y2K 고재근이 도전장을 던졌다. 감미로운 '봄비'를 락 버젼으로 편곡해 한층 강렬한 매력을 뽐내며 전설 이은하의 극찬을 받았다. 하지만 이예준의 2승을 막기에는 무리였다.
이어서는 임정희가 '아리송해'를 통해 특유의 신나는 에너지로 무대를 꽉 채우며 417점을 획득, 이예준의 연승을 막고 역전에 성공했다. 또한 케빈오는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으로 이은하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지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인 라붐은 '돌이키지 마'를 선곡, 댄스 퍼포먼스와 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며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완성했지만, 이들 역시 임정희의 기세를 꺾지는 못했다.
마지막 무대는 최정원의 '밤차'가 장식했다. 특히 최정원은 혼자서도 무대를 꽉 채우는 디바의 면모로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불렀다. 그 결과 433표를 얻어 임정희를 꺾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