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kt 주권, 1이닝 3실점 조기 강판…5패 위기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8.19 18: 28

kt 주권(22)이 1이닝 투구로 부진했다.
주권은 19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 선발등판, 1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주권은 이날 전까지 23경기(10경기 선발)에 등판해 57⅓이닝을 소화하며 2승4패, 평균자책점 7.69를 기록했다. 최근 등판은 11일 수원 KIA전. 당시 56일만의 선발등판에 나섰던 주권은 4이닝 3실점으로 승패를 챙기지 못했다. 주권은 이날도 부진하며 시즌 5패 위기에 몰렸다.

주권은 1회부터 리드를 빼앗겼다. 1사 후 류지혁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 주권은 후속 박건우에게 좌중간 완전히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1루주자 류지혁이 홈까지 파고들며 두산이 1-0으로 앞섰다. 좌익수 하준호의 수비가 다소 아쉬운 대목이었다.
주권은 2회 추가 실점했다. 선두 양의지에게 볼넷을 내준 뒤 오재일에게 곧장 투런포를 내줬다. 볼카운트 1S에서 던진 2구 체인지업(121km)이 한복판으로 몰렸다. 오재일은 이를 흘려보내지 않고 곧장 우측 담장을 넘겼다.
결국 kt 벤치가 움직였다. 주권이 마운드를 내려갔고 김사율이 등판했다. 2회 현재 두산의 3-0 리드. /ing@osen.co.kr
[사진] kt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