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배틀] 충남대 '편하게 들어가~', 중앙대 '신부님은 중 앙대' 꺾고 4강 진출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08.19 14: 26

'불타는 향로'는 무섭다.
19일 2017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 배틀 서머(이하 ‘LoL 대학생 배틀서머’) 8강전이 인벤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8강전 1주차 1경기에서는 충남대학교 ‘편하게 들어가~’팀이 중앙대학교 ’신부님은 중 앙대~‘팀을 2-0으로 완파했다.
1경기에서 충남대학교는 ‘향로’ 원딜의 무서움을 제대로 보여줬다. 충남대학교는 자르반 4세 – 니달리 – 갈리오 – 트위치 – 룰루로 원딜 지키기 조합을 선보였다. 충남대학교는 경기 초반 니달리가 무리하게 적군 정글로 침입하다 걸려 적 미드 라이너 제라스에게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충남대학교는 침착하게 라인전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충남대학교는 자르반 4세가 중앙대학교 탑 마오카이를 연달아 잡아내며 기세를 탔다.

룰루의 ‘불타는 향로’가 나온 이후 트위치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트위치는 싸움이 일어날 때마다 중앙대학교 챔피언들을 연이어 사냥했다. 트위치는 중반 적 미드 2차 타워 앞에서 펜타킬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트위치는 15킬 6어시스트, 룰루는 22어시스트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에서도 충남대학교는 아칼리 – 렉사이 –모르가나 – 코그모 – 룰루로 원딜에 힘을 실었다. 이 경기서도 충남대학교는 초반부터 봇 교전에 승리하며 기세를 탔다. 중앙대학교는 갱킹을 통해 상대 탑 아칼리를 잡아내며 추격했다. 하지만 드래곤 앞 대규모 교전에서 충남대학교가 대승을 거두며 글로벌 골드 차이가 5000까지 벌어졌다.
충남대학교의 렉사이는 ‘기사의 맹세’, 룰루는 ‘불타는 향로’를 준비해서 코그모를 완벽하게 보좌했다. 충남대학교는 코그모의 화력을 앞세워 20분이 되기도 전에 봇 2차 타워까지 파괴했다. 충남대학교는 20분 바론 남작을 사냥한 이후 그대로 상대 본진으로 진격했다. 충남대학교는 상대 미드 억제기 앞 타워에서 상대 챔피언을 모조리 잡아냈다. 전열을 정비한 충남대학교는 그대로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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