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격인터뷰] '쇼미6' 탈락 매니악 "타이거JK, 음악 계속 같이 하자고 말해줘"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19 13: 27

래퍼 매니악이 Mnet 예능 '쇼미더머니6'(이하 쇼미6)에서 하차한 소감을 밝혔다.
매니악은 지난 18일 방송된 '쇼미6' 8회 본선 1차 공연에서 'Killin it'으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묵직한 랩과 카리스마가 인상적이었다는 평. 하지만 그는 상대팀인 주노플로를 꺾지 못하고 탈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니악은 1세대 래퍼의 자존심을 끝까지 지켰다는 점에서 시선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동안 '쇼미더머니'에 출연한 1세대 래퍼들 중에서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에 대해 매니악은 19일 OSEN에 "'쇼미6'에 탈락해서 아쉽긴 하다. 하지만 앞으로 계속 음악 작업을 하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길에서도 사람들이 많이 알아봐 주셔서 기쁘고 감사하다. 이번에 팬들의 응원을 받고 큰 힘을 얻었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며 '쇼미6'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매니악은 "프로듀서 타이거JK와 비지 형에게도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도 음악을 계속 같이 하자고 말해줬다. 우리 팀은 끝까지 멋있을 거다"라며 팀 멤버를 향한 응원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편 매니악은 지난 2009년 업타운 6집 앨범 'New Era'로 데뷔, 국내 힙합의 산실이었던 지기펠라즈 크루로도 활동했으며 국내 최정상 래퍼들만 이름을 올린 다이나믹 듀오 대표곡 '동전 한닢 Remix'에도 참여했다.
이후 그는 최근까지 'K.O like Tyson' 등 다양한 작업물을 내놓았으며, 19일 정오 '쇼미6' 8회에서 선보인 'Killin it'(feat. 쿤타, Babylon)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했다. / nahee@osen.co.kr
[사진] 매니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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