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측 "본격적인 사이비 고발+사이다 행보 펼쳐질 것"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19 11: 43

'구해줘'가 주인공들의 3년 후 현재 모습을 다루며 본격적인 '서예지 구하기' 레이스를 시작한다.
OCN 주말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측은 19일 한상환(옥택연 분)과 임상미(서예지 분)가 재회하는 모습이 담기 스틸을 공개했다.
이에 구선원 사람들을 향해 "도대체 뭐가 구원이고 기적이냐. 당신들 다 미친 사람들이다"라고 분노하면서도 구선원에 빠진 부모 때문에 사이비에 감금돼 탈출하지 못한 임상미가 한상환을 만나 '탈사이비'에 성공할 수 있을지, 3년 전 임상미의 도움 요청을 매몰차게 거절한 한상환이 이번에는 그의 "구해줘"라는 말에 제대로 응답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나아가 무지군으로 돌아온 한상환과 출소를 앞둔 석동철(우도환 분)이 다시 '촌놈 4인방' 완전체를 이뤄 임상미 구출에 힘을 모을지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고등학생 시절 함께 있으면 누구도 두렵지 않은 패기와 깡다구를 지닌 채 행복한 학창 시절을 보낸 '촌놈 4인방'이지만, 한상환과 석동철의 운명이 갈리면서 이들의 우정 또한 금이 가버린 상태. 과연 이들이 재회의 미소를 나누고 3년 전 모습 그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나아가 어떤 방법으로 통쾌한 '사이다 구출'에 성공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구해줘' 5회, 6회에서는 3년의 시간 동안 세력과 규모를 확장한 사이비 종교 구선원 내부의 참혹한 현실을 더욱 신랄하게 까발리며 시청자들의 멘탈을 흔들 예정이다. 구선원이 신도들을 현혹해 세력을 확장하는 방법과 과정이 낱낱이 드러나며 탐사보도 프로그램 못지않은 현실 고발로 사이비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속 시원히 해결해줄 전망이다.
제작진 측은 "이번 회차에서는 서예지의 강력한 '탈사이비' 몸부림과 이를 막으려는 구선원의 팽팽한 대결이 이어지면서 한순간도 긴장을 놓칠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구해줘'가 극 초반 3년 전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각 인물들의 입체적인 캐릭터 형성과 탄탄한 스토리 쌓기에 집중했다면 이제는 본격적인 사이비 고발과 '촌놈 4인방'을 중심으로 한 사이다 행보가 진행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구해줘' 5회는 이날 밤 10시20분 방송된다. / nahee@osen.co.kr
[사진] 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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