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득량도 네얼간이들?..'삼시세끼' 측 "남자넷, 바보美 폭발"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19 14: 00

시작은 어색했으나 끝은 유쾌하리라. 득량도를 방문한 이제훈과 3형제 이서진 에릭 윤균상이 한지민 때와 또 다른 '꿀잼'을 예고하고 있다. 
18일 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 3회에서 득량도 3형제는 첫 번째 게스트 한지민을 떠나보내고 두 번째 촬영을 시작했다. 게스트가 누가 올지 세 남자는 한껏 기대에 부풀었다. 여자이길 바라는 마음과 반찬을 챙겨왔으면 하는 기대감은 당연지사. 
그런 이들에게 인사를 건넨 건 '남자' 이제훈이었다. 이에 이서진은 그가 직접 사온 땅콩을 타박했고 에릭은 "더운데 뭐하러 왔냐"며 반갑게(?) 인사했다. 한 때 그를 연기 롤모델이라고 언급했던 윤균상이 그나마 웃으며 반겨줬을 뿐. 

하지만 어색한 첫 만남을 뒤로하고 네 남자는 금세 친해졌다. 이제훈을 반기지 않았던 이유와 똑같다. 남자라는 이유로 이서진 윤균상 에릭 이제훈은 더 신 나게 바다 물놀이를 즐겼고 애정 섞인 구박과 애교어린 붙임성으로 돈독한 4형제가 돼 갔다. 
이와 관련해 김대주 작가는 OSEN과 인터뷰에서 "이서진 윤균상 에릭 모두 이제훈과 특별한 인연이 없다. 그래서 더 재밌겠더라. 인간 이제훈은 평범하고 괜찮은 사람이었다. 한지민 다음에 온 남자 게스트라 모두 실망했지만 넷 다 빨리 친해졌다"고 밝혔다. 
이제훈 편 시청포인트를 꼽아 달라는 말에 그는 망설임없이 "바보 같은 4형제"라고 답했다. "남자들만 뭉쳤을 때 나오는 바보짓이 쏟아진다. 너무 더워서 물놀이를 매번 했는데 동성끼리라 막 놀더라. 네 남자의 바보미를 기대해 달라"는 것.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땅콩까기인형이 된 '콩쥐' 이제훈과 그를 구박하는 '계모' 이서진. 여기에 더욱 업그레이드 된 에릭의 진수성찬과 '형바라기' 윤균상까지. 4형제의 돈독한 우애기가 다음 회에 가득 담길 전망이다. 
한지민에 이어 득량도를 방문한 이제훈과 3형제의 좌충우돌 여름나기는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전파를 탄다. /comet568@osen.co.kr
[사진] '삼시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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