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조한철, '크리미널' 촬영 중 골절 부상.."수술 후 치료중"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19 10: 56

배우 조한철이 tvN 수목드라마 '크리미널마인드'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8일 OSEN 취재 결과 조한철은 '크리미널마인드' 7, 8회 촬영을 하던 도중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촬영 당시엔 너무 몰입해 부상을 알지 못했고, 촬영 후 통증을 느껴 병원을 찾아 골절 수술까지 받게 됐다. 
깁스만 하려 했던 조한철은 꼭 수술을 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설득에 수술 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에 조한철은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무대에 깁스를 한 채 오르며 연기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병원을 다니며 치료를 하고 있다. 

조한철이 '크리미널마인드'에서 연기한 장기태는 직장과 가족에게 무시 받는 소심한 인물로, 우발적인 총기 살인에서 쾌감을 느낀 후 본격적인 총기 연쇄 살인을 시작했다. 조한철은 정신분열로 순간마다 바뀌는 캐릭터의 감정을 탁월하게 연기해내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피범벅인 된 자신의 얼굴을 보며 눈물을 흘리다 다시 웃는 장면은 찰나의 순간임에도 시청자들을 소름돋게 만들 정도로 놀라운 연기 내공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너무나 완벽한 '특별출연의 좋은 예'다. /parkjy@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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