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위녀’ 모든 결말은 김선아 손에 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19 10: 22

JTBC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의 김선아가 극 전체를 주무르는 존재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품위있는 그녀’(연출 김윤철, 극본 백미경)의 어제 방송에서 복자(김선아 분)는 아진(김희선 분)에게 만남을 청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복자는 태동(김용건 분)을 진심으로 걱정하는가 하면 아진에게 “나 회장님 꼬시려고 이 집에 들어왔어요. 계획적으로 접근하고 계획적으로 여기 들어온거에요.”라며 뒤늦은 자기고백을 해 심경의 변화를 알렸다.

이내 복자는 “근데 하나두 이 맘이 안 편해. 행복하지가 않아. 정신 차려보니까 난 그냥 돈만 있는거에요... 회장님이 불쌍했어. 자식들 하나같이 그 영감을 그냥 돈줄로만 보잖아. 나 그래서 정말 회장님 잘 모시고 한번 살아 볼려고 했어..”라며 지금까지의 행동들에 대한 연민마저 갖게 했다.
또 집안 패물을 훔쳐 달아난 미세스조와 방순(황효은 분) 몰래 돈을 갚아줄 테니 돌아오라고 하는 등 의외의 행동들을 그려 나가며 반전을 선사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품위있는 그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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