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현아VS선미,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맞대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19 14: 25

8월 컴백을 알린 현아와 선미가 극과 극의 음악으로 여름 음원차트를 함께 수놓을 수 있을까. 
선미와 현아는 각각 22일, 29일 신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컴백한다. 2세대 아이돌 대표격이었던 원더걸스와 포미닛이 지난해 해체를 알린 뒤, 각 그룹의 중심축이었던 선미 현아는 솔로가수로서 새로운 도약에 나설 준비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메이크어스에 둥지를 틀고 솔로 컴백하는 선미는 더블랙레이블 수장 테디의 손을 잡았다. 'JYP 출신' 선미에겐 꽤 파격적인 콜라보레이션이다. 

두 사람 사이 음악적인 이야기가 잘 통해 콜라보레이션이 성사된만큼, 신곡 '가시나'에서는 건조한 듯 몽환적인 선미의 목소리와 테디의 트렌디하고 세련된 사운드가 적절히 조화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현아의 경우 '어때' 이후 1년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온다. '여름은 현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요계 대표 섹시 디바로 자리매김한 현아는 이번 신곡에서도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앞서 공개된 컴백 포토에서는 그동안의 섹시함과는 또 다른, 청순함이 돋보이는 현아의 모습이 담겨 반전을 안긴 터. 하지만 신사동호랭이의 손을 잡은 현아의 신곡은 티저와는 또 다른 파격을 안겨줄 것이라는 기대감 더한다. 
더블랙레이블의 손을 잡은 'JYP 출신' 선미, 청순한 티저 포토로 반전을 꾀한 현아까지, 8월 말 여성 솔로 맞대결은 여러모로 흥미를 자아낸다. 극과 극의 콘셉트, 극과 극의 음악으로 마주하게 될 2세대 걸그룹 대표격 두 사람이 선보일 신곡에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메이크어스, 큐브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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