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차트] 윤종신 '좋니', 명곡은 통한다..5개 차트 1위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8.19 07: 10

가수 윤종신의 저력은 어디까지일까. 
19일 오전 7시 기준 윤종신의 '좋니'는 음원 사이트 멜론, 엠넷,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5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좋니'는 지난 6월 22일 발표된 미스틱의 리슨 프로젝트 10번째 곡으로, 한달 반 만에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을 이뤄내고 있는 중이다. 이는 좋은 음악의 힘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동시에 음악인 윤종신의 저력까지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좋니'는 입소문을 타면서 역주행을 기록하기 시작했는데, 역주행에 대한 이슈가 터지면서 이 곡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 결국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일간차트 1위까지 해냈다. 윤종신이 음원차트에서 처음으로 1등을 한 곡이자, 또 입소문만으로 기록한 역주행으로 이끈 기록이라 의미 있다. 미스틱의 '리슨' 프로젝트를 알렸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는 현상이다.
이 곡의 인기 요인은 좋은 콘텐츠만으로 이뤄낸 결과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공감의 힘이 크다. 현실적인 공감이다. 가사를 들여다보면 그 공감의 힘이 크게 다가온다. 다른 발라드처럼 예쁘게 꾸미거나 거창하게 비유하지 않았다. 현실적이고, 또 직접적인 가사라서 더 크게 공감을 할 수 있는 게 이 곡의 매력이다. 서정적이고 감미롭기보다는 솔직해서 더 애절하다.
여기에 윤종신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컬로 감수성을 더했다. 윤종신이 그 어느 때보다 애절하게 노래하며 담담하지만 힘을 더했다. 윤종신 특유의 현실적인 가사와 완벽한 조화다./parkjy@osen.co.kr
[사진]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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