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프리뷰] 아홉수 깬 박세웅, 한화전 통산 첫 승 도전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8.19 06: 08

지독한 아홉수를 깨고 시즌 10승에 성공한 박세웅(롯데)이 한화전 첫 승마저 따낼 수 있을까.
박세웅은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은 지난 13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5실점의 다소 부끄러운 투구 내용이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으며 데뷔 첫 10승을 따냈다. 약 두 달 가까이 승리가 없었고 이전 7번의 등판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7전8기 끝에 아홉수를 깨고 10승 달성에 성공했다.

마음의 부담을 던 박세웅이다. 이제 박세웅이 넘지 못한 또 하나의 벽에 도전한다. 한화전 통산 첫 승이다.
박세웅은 한화전 통산 7경기(6선발) 등판해 승리 없이 4패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박세웅이 그동안 승리를 따내지 못한 팀은 LG와 한화가 유이하다. 올 시즌에도 박세웅은 한화를 상대로 3경기에 1패 평균자책점 4.50의 기록을 남기고 있다.
아홉수를 깨고 마음의 부담을 던 박세웅이 과연 한화전 통산 첫 승을 따내며 또 하나의 징크스를 깰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한 팀의 6연승 도전에 박세웅도 일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한화는 윤규진을 선발로 내세운다. 윤규진은 올 시즌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30경기 등판해 6승5패 2홀드 평균자책점 5.38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선발 등판이던 지난 12일 넥센전에서는 6⅔이닝 1실점 역투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올해 롯데를 상대로 선발 등판 기록은 없고 3경기 불펜으로만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0을 기록 중이다. 과연 윤규진이 팀의 2연승과 함께 롯데전 첫 선발승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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