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래퍼니까"..'쇼미6' 영비가 악플러에 대처하는 자세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19 06: 49

래퍼 영비가 1차 공연을 끝으로 '쇼미6'에서 탈락해 시선을 모으록 있다.
지난 18일 방송된 Mnet 예능 '쇼미더머니6'(이하 쇼미6)에서는 첫 번째 본선 대결을 펼치는 타이거JK&비지팀과 박재범&도끼팀, 다이나믹 듀오팀과 지코&딘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타이거JK&비지팀의 매니악과 박재범&도끼팀의 주노플로는 각 팀을 대표해 솔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 모두 멋진 무대를 만들어냈지만 주노플로가 승리, 매니악이 최종 탈락을 하게 됐다.

다이나믹 듀오팀의 한해와 지코&딘팀의 킬라그램 무대도 있었다. 초반 킬라그램이 우세해 보였던 투표 결과는 한해를 우승자로 만드는 저력을 보여줬다. 결국 한해가 1승을 거머쥐았고 킬라그램이 자동 탈락했다.
그리고 이날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합동 무대가 펼쳐졌다. 먼저 박재범&도끼팀의 자메즈와 타이거JK&비지팀의 우원재가 서로 다른 색을 발휘, 타이거JK&비지팀이 압도적인 점수로 1승을 거머쥐었다.
이어 다이나믹 듀오팀의 넉살과 조우찬, 지코&딘팀의 행주와 영비가 팽팽한 대결을 펼쳤다. 두 팀 모두 멋진 무대를 펼쳤으나 넉살과 조우찬이 승리, 지코&딘은 행주와 영비 중 한 명을 떨어뜨려야 했다.
결국 탈락자로 이름이 호명된 이는 영비였고, 그는 "짧은 시간에 많이 보여주고 배울 수 있어 감사하다. (떨어진 것에 대해) 미련이 없다"라고 소감을 밝혀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만들었다. 
그동안 '쇼미6'에서 Mnet '고등래퍼' 때보다 훨씬 좋아진 실력으로 1차 본선 무대까지 오른 영비. 그 과정에서 약간의 잡음도 있긴 했지만 짧은 시간 동안 보여준 그의 놀라운 성장은 충분히 칭찬받을만하다.
특히 이날 영비는 최근 자신을 향해 들려오는 악플에 대해 "그 사람들이 말하는 일 한 적 없다. 그래도 음악으로 얘기하고 싶다. 래퍼니까"고 선을 그은 상황. 이에 '쇼미6'를 통해 이제 막 래퍼로서의 발걸음을 뗀 그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 nahee@osen.co.kr
[사진] '쇼미6'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