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PO] 최병훈 SK텔레콤, "KT전, 결승전 이상 중요한 경기"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8.19 00: 36

바닥까지 내려갔던 팀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는 SK텔레콤 최병훈 감독은 KT를 먹이사슬 관계가 아닌 라이벌로 고려하면서 SK텔레콤의 멋진 승부를 약속했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18일 저녁 OSEN과 전화통화에서 19일 오후 5시 '2017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서머 스플릿 포스트시즌 KT와 플레이오프전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KT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소감을 묻자 최병훈 감독은 "정규시즌에 4연패를 할때까지만해도 결승이 정말 멀게 느껴졌지만 우리 힘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다. 이 기회를 꼭 잡고 싶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전했다. 

이어 준비기간이 짧은데 어렵지 않았냐는 물음에 그는 "경기를 계속해서 해왔고 패치변화도 없기때문에 준비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다. 다만 팀원들의 피로도는 조금 누적된것 같다"며 현재 SK텔레콤의 준비 상황을 말했다. 
KT와 플레이오프 승부처나 키플레이어를 묻자 최병훈 감독은 "모든 곳이 중요하고 한 곳이 무너지면 패배와 직결될 수 있다. 그래서 긴장을 늦추면 안될것 같다. 그만큼 kt는 잘하는 팀"이라며 정규시즌 2위를 차지한 KT의 강함을 인정했다. 
KT전에 임하는 각오에 대해 최 감독은 "결승전 이상으로 중요한 경기라 생각한다. 작년 서머시즌처럼 다른팀에게 우리의 운명을 맡기게 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금 많이 힘들겠지만 즐겁고 단합된 모습으로 경기 준비하는 우리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선전을 약속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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