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태양도 K.O"…'나혼자' 기안84의 일방적 세레나데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8.19 06: 49

'나 혼자 산다' 기안84가 태양을 향한 일방적인 사랑을 드러내며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그룹 빅뱅 태양의 생활이 최초 공개됐다. 
이날 기안84는 태양의 출연 소식을 접한 뒤 "처음으로 연예인을 만나는 느낌이 든다. 고정이 됐으면 좋겠다"고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실제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에서 빅뱅과 태양의 노래를 열창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태양이 등장하자 눈도 제대로 못 마주치던 기안84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태양이 기안84의 '나 혼자 산다' 방송분을 봤다고 말하자,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 하길 잘했다"라고 말하며 한 번도 보지 못한 열성 팬의 모습을 보였다. 
기안84의 '태양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2007년 당시에는 수원역 노래방 가면 다 빅뱅 노래를 불렀다. 그 영향이 지금까지 이어졌다"며 "내 인생은 빅뱅과 함께 했다"고 말하며 엄청난 애정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다. 기안84는 "'거짓말' 할 때 여자친구를 사귀다 헤어졌다. 이후 클럽에 가니까 모두 '마지막 인사'를 추고 있던 기억이 있다"며 태양 앞에서 '거짓말'과 '눈 코 입'을 열창했다. 
그 와중에도 기안84는 '눈 코 입' 원곡을 무시하고 가사도 다 틀리게 부르는 등 마이웨이 폭주 열창을 선보여 태양을 당혹케 했다. 태양은 결국 "내가 잘못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렇듯 기안84는 태양을 향한 역대급 세레나데를 선보이며 '나 혼자 산다' 멤버와 태양, 시청자에게 쉴 새 없이 웃음을 전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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