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 가고 이제훈 왔다..'삼시세끼' 3형제 극과극 반응[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8.18 23: 24

'삼시세끼' 득량도에 한지민이 떠났고 이제훈이 새로 방문했다. 이서진 윤균상 에릭의 반응은 극과 극이었다.
18일 오후 방송된 tvN '삼시세끼-바다목장 편' 3회에서 한지민은 아침 일찍 일어나 득량도 3형제와 인사를 나눴다. 윤균상은 목장으로 아침 일을 하러 떠났고 한지민은 '모닝 예쁨'을 발산했다. 그를 보며 이서진은 "예쁜 척 좀 하지 마"라고 핀잔을 줬다. 하지만 그의 얼굴엔 흐뭇한 보조개 미소가 가득했다. 
이서진을 뒤로하고 한지민은 윤균상에게로 갔다. 이날 득량도를 떠나는 까닭에 잭슨 패밀리와 마지막 인사를 나누려는 것. 한지민은 비타민 미소를 발산하며 동물들을 아꼈고 윤균상에게 차를 양보한 채 자전거를 타고 귀가했다. 그를 보며 이서진은 "한껏 멋부리고 간 지 한 시간 만에 돌아왔다"며 놀려댔다. 

한지민의 반격도 만만치않았다. 이서진을 몰래 발로 톡 차거나 "비켜욧"이라고 앙칼지게 말하는가 하면 쓰레기를 실수로 투척하기도. 이서진은 에릭과 윤균상에겐 상냥하면서 자신에겐 퉁명스러운 한지민을 고발(?)하며 "정혁이한테 하는 말투랑 나한테 막 대하는 것 교체편집으로 내보내 달라"고 제작진에게 부탁했다. 
마지막까지 화기애애한 네 사람이었다. 에릭의 가지된장덮밥 요리와 달걀국, 팥빙수까지 야무지게 만들어 먹는 이서진 윤균상 에릭 한지민은 흐뭇하게 득량도 일상을 마무리했다. 세 남자는 한지민에게 "또 와 달라"며 은연중에 압박을 넣었다. 
이어 두 번째 촬영날. 게스트 없이 하루를 시작한 세 사람은 기온이 39도가 되자 촬영 보이콧을 선언했다. 이들은 튜브까지 싣고서 바다로 떠났고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겼다. 비록 낚시에는 실패했지만 통발에서 대왕문어를 또다시 한 마리 얻어 통문어튀김 라볶이를 해 먹기로 했다. 
다음 날 이들이 기다리던 게스트가 왔다. 하지만 주인공은 남자인 배우 이제훈. 그는 녹동항에서 만난 동네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쏘며 신 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이내 "과연 저를 반겨주실지 모르겠다"라고 걱정하기도. 
아니나 다를까 이서진 에릭 윤균상은 이제훈을 보며 크게 실망했다. 땅콩, 아이스크림, 수박을 사왔는데도 "왜 왔냐 더운데", "아침밥 대충하라"고 문전박대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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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시세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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