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회 결승타’ 김동한, “장타 노리고 들어갔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8.18 23: 19

12회 연장 승부에 마침표를 찍은 김동한이 롯데의 영웅이 됐다.
롯데는 1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과 13차전에서 연장 12회 터진 김동한의 결승타에 힘입어 8-5로 역전승했다. 5연승을 달린 롯데(58승53패2무)는 단숨에 6위서 4위로 올라섰다. 넥센(58승54패1무)은 6위로 추락했다.
롯데는 2-4로 뒤진 9회초 최준석의 동점 투런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롯데는 12회 김동한의 결승타를 포함, 4점을 폭발시켜 역전승했다.

경기 후 김동한은 결승타 상황에 대해 “투아웃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가며 이 상황에서 꼭 한 점을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장타를 노리고 들어갔다. 슬라이더를 노리고 있었는데 직구가 들어오는 타이밍에도 잘 맞아 좋은 타구가 나왔다”며 기뻐했다.
롯데의 4위에 대해 김동한은 “팀 성적이 최우선인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가능한 실수를 줄이고, 대수비 등 주어진 부분에서 충실히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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