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텀싱어2', 농부테너에 아나운서까지 반전 실력자 총출동[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18 22: 37

'팬텀싱어2'에 반전 실력자들이 쏟아졌다. 
18일 방송된 JTBC '팬텀싱어2'에서는 프로듀서 오디션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죽음의 조에서 실력자들의 무대가 이어지는 가운데 농사 짓는 테너 정필립이 등장했다. 크게 긴장한 모습과는 달리 노래가 시작되자 프로듀서들을 사로잡는 목소리로 무대를 이끌었다.

김문정은 "3박자를 즐겨도 될 것 같다. 3박자 강약 비트를 주면 좋을 것 같다"고 하는 등 프로듀서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또한 국민동요 '상어가족'을 부른 신명근이 무대에 올랐다. 신명근도 무대 후 프로듀서들이 호평했다. 윤종신은 "단점이 많은데 매력이 있다"고, 김문정은 "내가 뮤지컬을 많이 한 감독이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미처 모르는 배우들이 많은 것 같다"고 했다. 
소리꾼 전태원은 색다른 무대를 선보였고 목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노래를 소화하며 프로듀서들의 눈길을 끌었다. 
S방송국 스포츠 아나운서 안현준도 지원했고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김문정에게 "이 작품 음악 감독을 12년 했다. 이 곡이 좀 어렵다. 이 역할을 맡았던 배우들도 박자 강약을 어려워했는데 그걸 완벽하게 했다"고 했다. 
"전원합격 시켜도 된다"라는 말이 나왔을 정도로 죽음의 조라 불렸던 이 조에서 김주택, 신명근, 정필립, 강형호, 김지원, 송근혁, 김동현, 안현준 등 무려 8명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씨름 선수 출신에 고3 때 성악을 시작해 한 달 만에 전국대회에서 1등한 안세권은 완벽한 무대로 극찬이 쏟아졌다. 그리고 윤종신이 극찬한 조민웅이 합격했다. 
시즌1에 출연했던 박상돈의 동생 박상규도 지원했고 윤종신에게 "형보다 훨씬 여심 자극형이다. 밀당하는 목소리다"라고 호평했다. 
실력파 뮤지컬 스타 이충주도 호평을 받았고 남다른 존재감의 연극배우 이정수는 비주얼과 달리 의외의 곡 '와이 갓 와이'를 불렀는데 김문정과 윤종신의 극찬이 쏟아졌다. 
이어 훈훈한 비주얼이 돋보이는 뮤지컬 배우들이 가득한 조가 무대에 올랐다. 뮤지컬에서 앙상블을 했던 임정모, 뮤지컬계 실력파 배우 조형균도 무대에 올랐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팬텀싱어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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