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후 첫 타점' 김현수, 4타수 1안타...팀은 SF에 4-5 패배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8 14: 02

 김현수(29•필라델피아)가 이적 후 첫 타점을 올렸다.
김현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근 2경기 연속 우익수 선발 출장.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필라델피아 이적 후 4번째 안타로 첫 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1푼3리, 필라델피아 이적 후 타율은 30타수 4안타(.133)이 됐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은 우완 제프 사마자(7승 12패 평균자책점 4.74). 2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현수는 사마자의 초구 92.5마일 직구를 밀어쳐 타구가 외야로 뻗어나갔으나,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1루에서는 2볼에서 타격했으나 2루수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이닝이 끝났다. 
필라델피아가 2-5로 추격한 6회 무사 2,3루. 김현수는 사마자의 직구를 밀어쳐 중전 안타,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지난 7월말 이적 후 첫 타점이었다.  
이후 무사 1,3루에서 토미 조세프의 2루수 땅볼 병살타로 김현수는 2루에서 아웃, 필라델피아는 4-5로 따라붙었다.   
8회 네 번째 타석. 김현수는 2사 후 구원 투수 헌터 스트릭랜드를 상대로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156km 직구에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코는 3회 헌터 펜스와 버스터 포지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 나갔다. 필라델피아는 5회 카메론 허프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고, 샌프란시스코는 5회 다시 3점을 추가해 5-1로 달아났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4-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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