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리뷰] '임시선발' 임기준, KIA 선발 공백 해답될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18 11: 03

임기준(26·KIA)이 모처럼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KIA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간 1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1위 KIA는 전날(17일) 2위 두산에 1-4로 패배했다. 여전히 승차가 7경기로 여유롭지만, 1위 독주 체제를 완벽하게 굳히기 위해서는 이날 경기의 승리가 필요하다. 

KIA의 선발 투수는 임기준. 임기준은 지난 6월 25일 1군에 등록돼 두 차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나선 바 있다. 당시 NC와 LG를 상대로 각각 4이닝 1실점, 4⅓이닝 2실점으로 비교적 양호한 피칭을 펼쳤다. 이후 구원 투수로 나선 가운데, 임기영, 정용운이 부상과 부진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하면서 다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KIA로서는 임기준이 선발 투수로 안정적인 피칭을 펼친다면 고민거리 하나를 덜게 된다.
일단 임기준의 전체적인 페이스는 좋다. 선발 등판 당시에도 4이닝 이상을 안정적으로 막았던 임기준은 이후 구원투수로 나섰던 9경기에서 5⅓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을 펼쳤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 7월 29일 구원투수로 나와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이에 맞선 맞선 두산은 함덕주가 선발 등판한다. 함덕주는 후반기 안정적인 피칭을 바탕으로 가파른 승수 쌓기에 나섰다. 후반기 5경기에서 함덕주는 4승 무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KIA를 상대로는 2경기 나와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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