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안타' 추신수, 3출루 2득점...TEX, CWS에 역전승(종합)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8.18 12: 59

 추신수(35•텍사스)가 시즌 100안타를 기록했다. 텍사스는 4연승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으로 3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2할5푼에서 2할5푼1리로 1리 상승했다. 
1회말 1사 후 상대 선발(우완) 레이날도 로페스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초구 95.5마일(153.7km)의 빠른 강속구를 끌어당겨 1루수 옆을 스치고 외야로 빠져나가는 안타를 만들었다. 

전날 무안타를 만회하고 시즌 100안타(109경기 397타석)에 성공했다. 이후 2사 후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태그 아웃되고 말았다. 
브렛 니콜라스의 투런 홈런으로 2-4로 추격한 3회말, 1사 1루에서 두 번째 타석.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 찬스를 연결했다. 이후 2사 만루에서 노마 마자라의 중전 적시타 때 추신수는 2루에서 홈을 밟아 4-4 동점 득점을 올렸다. 
4-5로 뒤진 5회말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선 다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사 1,2루에서 애드라인 벨트레의 2루수 땅볼 때 상대 수비수의 2루 송구 실책을 틈타 득점을 올렸다. 5-5 재동점. 텍사스는 이후 마자라의 스리런 홈런으로 단숨에 8-5로 역전시켰다. 
6회말 1사 1,2루에서 바뀐 투수(우완) 마이크 펠프리와 승부였다. 2볼-2스트라이크에서 친 타구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화이트삭스는 7회초 2사 후 단타와 3루타, 2루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8-7로 한 점 차이로 따라 왔다. 그러자 텍사스는 7회말 2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9-7로 달아났다. 
8회말 추신수가 선두타자로 들어섰다. 하지만 딜란 코비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화이트삭스는 9회 호세 아브레우가 솔로 홈런(23호)을 터뜨리며 8-9로 끝까지 추격했다. 텍사스는 9-8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내며 4연승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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