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수근과 김종민이 '인생술집'에 출연해서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대세 MC인 신동엽, 강호동은 물론 절친한 김병만과 신지에 대해서도 모두 밝혔다.
17일 오후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믿고보는 예능인 김종민과 이수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인생술집'을 방문한 이수근은 편안한 분위기를 마음에 들어했다. 이수근은 신동엽을 보고 "형이 편안하게 술을 마시는 이유를 알겠다. 촬영장 같지 않다"고 말했다.
김종민과 이수근은 '1박2일'을 하면서 친해졌다. 이수근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으면 종민이 집에 가장 먼저 갈 것 같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기둥 같은 형이고 항상 기대 있는 사람이다"라고 털어놨다.
김종민과 이수근은 예능계를 이끌어가는 아는 형님들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신동엽은 강호동과 함께 진행을 한 적은 없고, 게스트로 서로 출연해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강호동과 tvN 10주년 시상식에서 함께 진행을 맡았다. 두 사람은 서로 전혀 다른 진행스타일로 어색함을 드러냈다.
김종민은 신동엽과 강호동 그리고 이경규 등 대세 MC들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종민은 "신동엽은 젊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강호동은 젊은 여자를 빼고 모두에게 인기가 있다"고 비교했다. 김종민은 이경규에 대해 "사람과 동물을 똑같이 대한다"며 "인간과 동물을 모두 꿰뚫고 있으신 것 같다"고 언급했다.
김종민과 이수근 그리고 신동엽 모두 영화에 출연했었다. 김종민은 당대 스타가 모두 출연한 '긴급조치19호'에 나왔다. 이수근은 어린이 영화에 등장했다. 신동엽은 '둘이 합쳐 아이큐 50'에 서 주연배우로 활약했다. 신동엽은 자신이 출연한 영상을 보면서 부끄러워했다.
김종민의 의외의 싸움 실력이 공개됐다. 이수근은 김종민과 성시경이 실제로 싸울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이수근은 "두 사람이 정말 유치하게 다퉜다"며 "싸우는 방법을 가지고 다투다고 결국 화해했다"고 밝혔다. 김종민은 동네 후배인 유상무를 때린 사연을 전했다.
이수근은 절친 김병만의 척추 부상에 대해서 털어놨다. 이수근은 "김병만이 착륙하다가 바람이 급변해서 다쳤다"며 "조교들이 응급처치를 잘해서 크게 다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신동엽을 보고 '정글'에 초대한다고 전했다.
김종민과 신지의 17년간의 우정도 밝혀졌다. 김종민은 신지와 잘 챙겨준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김종민은 신지와 사귀었다는 의혹에 대해서 "단 한번도 심쿵 한적이 없다"고 언급했다. 김종민은 대형기획사의 영입 제안에 대해서도 코요태와 함께가 아니면 움직이지 않겠다는 의리를 드러냈다.
김종민은 신지의 단점에 대해서도 솔직히 공개했다. 김종민은 "신지가 술을 마셔야 하지 않아야할 시간에 술을 마신다"고 말했다. 신지가 지적을 많이 하는데 틀린 말이 하나도 없다고 덧붙였다.
'인생술집' MC들은 김종민과 유라의 러브라인을 밀어줬다. 유라는 "잘해 주는 사람이 좋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김종민은 유라에게 안주를 챙겨줬다. 김종민은 "유라는 나에게 호감이 100% 없다"며 "걸스데이 나올 때부터 호감이 없는 걸 알고 있었다"고 솔직히 말했다. /pps2014@osen.co.kr
[사진] '인생술집'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