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다만세' 미술실 살인사건 진범은?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18 06: 50

'다만세' 여진구가 교통사고를 낸 진범이 박영규라는 것을 밝혀냈다. 그리고 박영규는 미술실 살인사건의 범인이 여진구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미술실 살인사건의 진범은 누구일까.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성해성(여진구)은 청호고교 이사장 차권표(박영규)를 만나 왜 자신을 죽였냐고 물었지만 차권표는 증거를 가지고 오라며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성해성은 12년전 교통사고가 났던 현장에 현수막을 걸어 목격자를 찾았고, 차권표는 진실을 은폐하기 위해 움직였다. 

 
차권표는 성해성의 동생 성영준(윤선우)을 따로 만나 "내가 너 도와준 것은 우리끼리만 알자"고 말했다. 두 사람이 만나는 모습을 정정원이 보고 의아해했다. 정정원은 두 사람이 친분이 깊어보였다는 것을 성해성에게 알렸다. 
차민준(안재현)이 생전에 외삼촌인 차권표의 운전기사로부터 사망자가 가지고 있었던 유품을 돌려달라는 말을 떠올렸고 신호방 형사에게 연락을 했다. 차민준은 신호방으로부터 교통사고를 낸 진짜 범인이 따로 있고 유력한 용의자는 아버지 차권표라는 것을 알게 됐다. 
성해성이 차권표를 찾아갔다. "황기사 아저씨 부인이 여기로 오고 있다"며 "저를 죽였다고 자백하라"고 압박했다. 운전기사 아저씨 부인 앞에서는 더이상 부인할 수 없을 거라고. 
황기사의 아내가 한국에 도착했다. 이를 들은 차권표는 성해성에게 "인정한다. 내가 사고낸 게 맞아"라고 자백했다. 
이어서 성해성은 자신이 누명을 썼던 살인사건에 대해 말을 꺼냈다. 12년전, 미술실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었던 양경철의 살인사건과 교통사고가 무슨 연관이 있는지. 이에 대해 차권표는 "내가 분명히 알고 있는 건 넌 절대로 범인이 아니야"라고 답했다.
하지만 차권표는 "남들이 오기 전에 둘이 할 얘기가 있다. 누명은 자연스럽게 씌워진 거야. 결정적인 건 넌 아니라고 말할 수 없었거든. 죽었으니까"라고 말했다. 진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여진구 동생 윤선우가 범인인가" "차권표랑 영준이랑 서로 사건을 일으키고 덮은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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