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백년손님' 김원희, 당신을 여자 이만기로 인정합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18 06: 50

'백년손님' 김원희가 강도 높은 염전 노동을 거뜬히 해냈다. 
1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서 MC 김원희와 성대현이 신안군 자은도 염전으로 강제 소환됐다. 섬에 도착하자마자 성대현은 "일을 쪼금만 시켜달라"고 애원했다. 
최서방의 장인은 두 사람이 짐을 풀기가 무섭게 염전으로 일을 하러 가야한다고 했다. 김원희는 실제 본 염전의 모습에 "야, 대단하다"며 "실제보니 한 칸이 너무 넓다"고 놀랐다.  

본격적인 노동이 시작했다. 성대현은 소금의 무게 때문에 힘들어하며 계속 미끄러워졌다. 일을 제대로 못하는 모습에 장인은 "남자가 왜 이리 비실비실한지 알 수가 없다"고.  
이에 반해 김원희는 힘을 주는대로 쭉쭉 밀대를 밀어 놀라움을 전했다. 밀대도 번쩍 들었고 그 과정에서 팔 근육도 포착됐다. 장인은 "아, 장난이 아닌데"라며 놀랐다. 김원희는 "이게 어려워?!"라며 파이팅을 외쳤다. 장인은 "장사야 장사"라며 "우리 염전와서 일할 생각 없어요?"라고 스카우트 제의를 했다. 
이어 김원희는 여성 혼자 끌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였던 남자들도 낑낑대는 300kg의 소금차 밀기에도 성공했다. 한번에 오르막길까지 올려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군인처럼 삽질도 잘했다. 
성대현이 "다음에 트럭, 그 다음에 기차, 그 다음에 비행기"를 옮겨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만기 형님과 한번 대결을 해보라"고 하기도. 
하루 일과를 마친 김원희와 성대현은 녹초가 됐다. 김원희는 "말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었다"고 속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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