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결혼12년차 주영훈 "이윤미와 한번도 싸운적 없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18 00: 34

'백년손님' 주영훈이 아내 이윤미와 사소한 다툼도 한번도 없었다고 전했다. 
16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에 국내1호 VJ 최할리와 90년대 최고의 작곡가 주영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원희가 최할리에게 "국내 1호 VJ로 왕성하게 활동하다가 갑자기 결혼한 이유가 있나요?"라고 묻자, 최할리는 "제가 한창 활동할 때 하루에 스케줄이 9개씩 있었다. 이러다가 정말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답했다. 

최할리는 이어 "쉬고 싶었지만 결혼 같은 큰일이 아니면 쉴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그때 마침 남편을 만났고, 기회가 생겼을 때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돌연 결혼을 한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영훈은 12살 연하 아내 이윤미와의 프로포즈 일화를 공개했다. 한겨울 물속에서 결혼해주겠냐고 물었고 승낙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후 모닥불을 피워놓고 케익에 반지를 넣어뒀다고. 
김원희가 주영훈이 장인장모와 친분이 돈독하다고 운을 뗐다. 이에 주영훈이 "거의 매일 본다"며 "장인어른이 회에다 소주 드시는 것을 좋아하신다. 횟집이 눈에 띄면 회를 사서 장인어른에게 전화해서 같이 한잔하면서 그날 있었던 일로 수다를 떤다"고 말했다.  
주영훈은 "늦게 결혼해 딸이 대학에 가면 환갑이 넘는데 아내는 지금도 셋째를 원한다”며 "만약 셋째를 낳으면 아이가 대학에 갈 때까지 제가 살아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영훈은 "12년차인데 한번도 안싸웠다"며 "사소한 다툼도, 언성을 높인 적도 없었다"고 말했다. 
저작권료에 묻자 "가요보다 더 짭짤한 수익은 뽀로로 같은 방송음악"이라며 "박진영씨에게 효자노릇은 K본부 로고송이다. 하루도 안 빼고 계속 여러번 나오는게 효자송"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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