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워너원, 3주특집도 부족해..토크·먹방·게임 다 저장~[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8.18 00: 46

워너원이 또 한번 '해피투게더3'을 뒤흔들었다. 워너원 특집은 마지막이었지만 이들은 끝까지 웃음폭탄을 빵빵 터뜨렸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선 워너원과 조동아리가 추억의 코너 '잠을 잊은 그대'를 꾸몄다. 워너원의 3주 연속 출연이다.
워너원과 조동아리는 연세대학교를 찾았다. 101번째 퇴장하는 학생을 주인공으로 선정해 격려를 하는 것이었다.

이들은 주인공을 기다리면서 다양한 토크를 나눴다. 윤지성은 "부모님이 가수 꿈을 그만두라고 말을 한번도 안하셨다. '프로듀스101'을 마지막으로 생각했다. 내가 회사친구들한테도 먼저 나가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다니엘은 "형이 아니었으면 나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지성은 데뷔조 합격 순간을 떠올리다 눈물을 흘렸다. 그는 "아버지가 활짝 웃고 계셨는데 그게 마음이 아팠다. 바로 전화를 거시더라. 너무 기뻐보이셨다"고 털어놨다.
황민현은 "누나랑 어릴 때부터 동방신기를 좋아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조동아리가 "최고의 그룹 워너원이 됐는데 누가 뭐라던가"고 묻자 황민현은 "워너원이 되고나선 연락한 적이 없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워너원과 조동아리는 보쌈을 두고 신조어 대결도 펼쳤다. 워너원이 어려서 유리할 것이라 생각했으나 이들은 다소 부진했다. 강다니엘은 "우리가 휴대폰이 없다"고 토로했고 지석진은 "좀 할 만하다"고 으쓱해했다. 하지만 워너원이 결국 승리하며 보쌈을 먹게 됐다. 
다음으로 워너원과 조동아리는 수박을 두고 스피드게임을 했다. 강다니엘은 이대휘에게 전화를 걸었다. 이대휘는 신기하게도 바로바로 답을 맞춰 놀라움을 자아냈다. 반면 박수홍은 그의 어머니에게 걸었으나 지고야 말았다. 대신 박수홍의 어머니는 워너원에게 귀여운 덕담을 하는 등 남다른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어 라면이 나오자 워너원과 조동아리는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노래게임을 벌인 결과 워너원이 또 승리를 거두며 라면을 먹게 됐다.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중 101번째 퇴장하는 학생이 나왔다. 워너원은 환한 표정으로 그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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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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