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세' 여진구 "살인사건 진짜 범인 누구냐?" 박영규 묘한 미소[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8.17 23: 04

'다만세' 박영규가 교통사고는 인정했지만 12년전 미술실에서 일어났던 살인사건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1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 성해성(여진구)이 청호고교 이사장 차권표(박영규)를 만났다. 차권표 앞에서 가슴의 통증이 강해진 성해성은 "저 기억나세요? 왜 저를 죽이신거에요?"라고 물었다. 
하지만 차권표는 증거를 가지고 오라며 범행 사실을 부인했다. 

성해성은 신호방(이시언)을 만나 "차태훈(김진우)의 아버지가 범인"이라며 증거를 찾아야한다고 한다고 했다. 
차권표는 성해성의 뒷조사를 시작했다. 성해성도 12년전 사고 목격자를 찾기 시작했다.  
 
차권표가 성영준(윤선우)을 따로 만나 "내가 너 도와준 것은 우리끼리만 알자"고 말했다. 두 사람이 만나는 모습을 정정원이 보고 의아해했다. 
차민준(안재현)도 성해성의 동생 성해철(곽동연)이 사고 목격자를 찾는 현수막을 거는 모습을 보게됐다. 차민준은 생전에 외삼촌인 황기사로부터 사망자가 가지고 있었던 유품을 유가족에게 돌려주라는 말을 떠올렸다. 
차민준은 유품을 전해주기 위해 신호방 형사에게 전화를 했다. 신호방은 차민준에게 "사고를 낸 운전자가 따로 있다"고 말했다. 사고를 낸 진짜 범인은 누구냐는 질문에 "재단 이사장님을 유력한 용의자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차민준은 충격에 빠졌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었던 성해성은 "대표님의 외삼촌이 황기사 아저씨였다고?"라고 놀랐다.   
성해성이 차권표를 찾아갔다. "황기사 아저씨 부인이 여기로 오고 있다"며 "저를 죽였다고 자백하라"며 운전기사 아저씨 부인 앞에서는 더이상 부인할 수 없을 거라고 전했다. 
차민준은 "아버지가 외삼촌한테 그렇게 한 것 용서 못한다"며 공항에서 외숙모를 만나 차권표에게 향했다. 
차권표는 성해성에게 "인정한다"며 "내가 사고낸 것 맞아. 황기사가 사고낸 게 아니야. 내가 운전하다가 너를 치고, 황기사를 불러서 운전했다고 시켰어"라고 자백했다. 
성해성이 교통사고가 미술실의 양종철 살인사건과는 무슨 연관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차권표는 "넌 범인이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어 "누명이 자연스럽게 씌어진 것"이라고 답했다. 
성해성이 진짜 범인이 누구냐고 물었지만 대답을 하지 않은채 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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