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희선은 어느새 데뷔 22년이 넘은 중견 배우다. 김희선은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에서 그동안 생활력 강하고 예쁘지만 예쁜 줄 모르는 캔디가 아닌 역할을 처음 맡았다. 김희선이 아닌 우아진은 상상하기 어렵다.
김희선은 우아진을 통해 쏟아지는 칭찬에 대해서 감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희선은 “22년째 재발견이라는 말을 듣고 있다”며 “관심이고 칭찬으로 듣고는 있지만, 제가 그렇게 터무니 없이 연기를 못한 적은 없다. 항상 배우로서 열심히 연기했다”고 털어놨다.
김희선은 처음으로 재벌집 며느리 역할을 맡아서 화장부터 메이크업까지 자신의 미모를 마음껏 드러냈다. 캔디가 아닌 김희선은 변함없이 예뻤다. 김희선은 “감독님이 우아진은 희선 씨 마음대로 하라고 맡겨주셔서 평소에 못 입는 옷도 입어보고 집에서 하이힐도 신었다. 어쩔 수 없이 무리했지만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희선은 우아진과 자신이 다르지만 닮은 면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저랑 우아진이랑 우연히 둘째 며느리다”라며 “우아진도 저도 뼛속까지 금수저는 아니다. 우아진의 엉뚱한 면도 나랑 닮아서 연기하기 편했다”고 설명했다.
여전히 김희선은 아름답다. 김희선의 미모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반론을 제기하는 사람을 찾기 어렵다. 과거나 지금이나 김희선은 외모 관리를 덜 한다. 김희선은 “저는 물보다 커피 좋아하고 맥주를 좋아한다. 몸을 움직이는 것도 싫다. 예전부터 뷰티프로그램 인터뷰하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 뷰티 팁을 말해야 하는데 계속 술 이야기만 했다”고 말하면서 크게 웃었다.
자기 관리 비법 대신 아름다워 보이기 위해서 잘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는 꿀팁을 전했다. 그는 “잘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며 “트렌드도 물론 중요하지만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옷을 입고 그 위에 살짝 유행을 따르는 아이템을 얹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 /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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