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이닝 2실점’ 브리검, 시즌 9승 무산

브리검이 시즌 9승을 이루지 못했다. 

브리검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시즌 12차전에서 7이닝 4피안타 1볼넷 4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넥센이 8회 3-3 동점홈런을 맞아 브리검의 승리는 무산됐다. 

맞춰잡기의 달인다운 투구였다. 브리검은 2회까지 위기 없이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묶었다. 첫 위기는 3회였다. 선두타자 번즈가 김민성의 실책으로 출루했다. 문규현의 2루타, 손아섭의 적시타가 터져 롯데가 2점을 선취했다.

점수를 내줬지만 브리검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6회까지 추가점 없이 잘 버텼다. 브리검은 1사 1,3루 위기서 이대호를 병살타로 잡아 6회를 마무리했다. 브리검은 7회까지 잘 막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