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구 맞은 맨쉽, 검진 결과 이상무 '단순 타박상'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17 20: 31

불행 중 다행이다. 타구에 맞아 강판된 NC 외국인 투수 제프 맨쉽의 부상이 단순 타박상으로 나타났다. 
맨쉽은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4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한화의 선발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와 한 치의 양보 없는 투수전을 벌였으나 갑작스런 부상으로 교체됐다. 
5회 선두타자 최재훈의 타구가 투수 정면으로 향했고, 이를 피하려던 맨쉽의 오른 손목을 맞고 튀었다. 공을 던지는 오른 손목이 벌겋게 부어올랐고, 정상 투구를 할 수 없었다. 결국 우완 최금강으로 긴급 투수 교체가 이뤄지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NC 구단 관계자는 "인근 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한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타박상이다. 추가 검진도 필요없는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NC로선 놀란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다. /waw@osen.co.kr
[사진] 창원=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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