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BMW,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함께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8.17 19: 22

인텔 및 모빌아이, BMW그룹이 피아트 크라이슬러 자동차(FCA)와 자율주행 플랫폼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FCA는 세계최고 수준의 자율주행 플랫폼을 이들과 공동 개발하는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가 됐다. 또 개발에 참여한 회사들은 각 사의 장점과 역량, 자원을  활용해 플랫폼 기술을 향상시키고 개발 효율성을 높이며 제품 출시시간을 단축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FCA는 엔지니어링 및 기타 기술, 전문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북미지역자동차 판매에 있어 상당한 판매량과 지리적 입지,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공유하게 된다.
작년 7월 BMW그룹, 인텔 및 모빌아이는 2021년까지 고도 자율주행(레벨 3) 및 완전 자율주행(레벨4 및 레벨5)차에 관한 기술을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협력한다고 밝힌바 있다. 
발표 이후 BMW그룹, 인텔 및 모빌아이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자사 고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아키텍쳐를 설계 및 개발 중이다.
2017년 말까지 이번 협력을 통해 생산된 40대의 자율주행차량이 실제 도로에서 운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이제는 인텔의 일부가 된 모빌아이의 레벨 4 시험용 자율주행차량 100대에서 얻은 데이터와 여러 학습 점들을 활용하여 협업의 규모 효과를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되고 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