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나혼자' PD "'빅뱅 덕후' 기안84, 태양 영접 후 감격"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8.18 07: 59

MBC ‘나 혼자 산다’에 빅뱅 태양이 등장하는 가운데,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가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18일 오후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의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는 빅뱅 태양이 출연해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데뷔 11년 만에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하는 태양의 등장에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태양이 잠옷 바람으로 집안을 누비거나 잠옷 입은 채로 집 근처 생활 시설에서 운동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있다. 이 때문에 ‘나 혼자 산다’의 태양에게는 이미 ‘동할배’라는 별명이 붙은 상태. 

‘나 혼자 산다’의 황지영 PD는 OSEN에 “태양의 일상은 생각했던 아이돌의 모습은 아니었다”며 웃음을 지었다. 황 PD는 “태양의 집 자체가 굉장히 심플하고, 정말 딱 ‘쉬는 곳’이었다. 해외 일정도 많고 호텔 생활을 많이 하니 집은 ‘집’이라는 개념이 굉장히 확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지영 PD는 “그야말로 ‘슈퍼아이돌’의 모습이 드러나는 일상이 있기도 해 흥미로웠다. 예를 들어 해외 생활을 많이 하다 보니 먹는 것도 항상 한식을 먹고, 건강한 한 끼를 먹으려 노력하는 식이다. 이를 위해 직접 요리도 한다. 그런 모습들이 ‘어 굉장히 의외인데?’라는 포인트가 있었다”고 전했다.
특히 ‘동할배’라는 별명에 대해서 황 PD는 “이는 스튜디오에 모인 무지개 회원들이 태양의 이런 반전 일상을 보고 ‘동할배’라는 별명을 붙여준 거다. 우리가 상상했던 모습은 절대 아니었다. 마치 은퇴한 할아버지의 모습이라고 할까, 혹은 우리네 아버지 모습들이라고 할까. 그런 반전들이 나와서 정말 좋았다”고 덧붙였다.
무지개 라이브를 통해 스튜디오에 초대되는 스타들과 전현무, 박나래, 한혜진, 이시언 등 무지개 회원들의 케미는 ‘나 혼자 산다’의 ‘꿀잼 요소’이기도. 이들의 케미를 귀띔해달라는 질문에 황 PD는 “이날 기안84가 왔는데, 기안84는 이미 유명한 ‘빅뱅 덕후’다. 늘 ‘나 혼자 산다’에서도 빅뱅 노래와 춤을 춰왔다. 그런 기안84가 태양을 만나 소원을 이루는 모습이 보인다. 크게 감격스러워하는 기안84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양의 반전 매력이 드러날 ‘나 혼자 산다’는 18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나 혼자 산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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