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 TV에 '샤잠' 기능 추가...韓美 등 7개국 우선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8.17 17: 24

 삼성전자가 17일부터 세계적인 모바일 기반 음악 식별 서비스 ‘샤잠(Shazam)’의 음악 검색 기능을 스마트 TV에 탑재한다.
샤잠은 주변에서 들려오는 음악을 스마트폰 앱으로 수초 내에 식별, 노래 제목과 가수, 앨범 정보 등을 알려 주는 음악 검색 서비스다. 전세계 7억 명 이상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2017년형 삼성 스마트 TV 사용자는 앞으로 드라마, 영화, 오락, 음악 프로그램 등 영상 콘텐츠를 TV로 시청하는 도중 실시간으로 TV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의 음원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TV리모컨을 조작해 뮤직 앱에서 샤잠 음악 찾기를 실행시키거나 리모컨의 음성인식 버튼을 누르고 “이 노래 뭐야?” 등으로 말하면 된다.
검색했던 음악들은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스마트 TV와 연동돼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로 재생해 원곡을 감상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 TV는 현재 멜론, 벅스, 스포티파이, 냅스터, 디저 등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가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QLED TV를 포함한 2017년형 삼성 스마트 TV 전 모델에서 뮤직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 기능을 사용 할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7개국에 우선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letmeout@osen.co.kr
[사진]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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