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릴리→럽미→?" 위너, 3주년 선물은 '신곡 한 번 더'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8.17 11: 19

그 어떤 시간보다 값진 위너의 3주년이다. '릴리릴리'로 올봄을 장악한 위너는 '럽미럽미'로 올여름까지 점령하고 있다. 여기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가 올해 안으로 또다른 신곡발표를 예고하면서 위너의 2017년은 연말까지 빛날 예정이다.
위너는 지난 2013년 ‘WIN: Who Is Next’에서 최종 우승을 거두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어 지난 2014년 8월 '공허해'로 정식데뷔한 위너는 역대급 데뷔곡이라는 평을 들으며 단번에 최정상 그룹으로 올라섰다.
이후 꾸준히 음악적 성장을 해온 위너는 올해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지난 4월 4일 '릴리릴리'로 컴백한 네 남자는 지금까지도 음원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롱런을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4일 발표한 '럽미럽미'까지 뜨거운 사랑을 받으면서 쌍끌이 흥행의 저력을 뽐내는 중이다. 특히 이 같은 성적은 '릴리릴리' '럽미럽미' 모두 위너의 자작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깊다.

뿐만 아니라 위너는 올해 개개인으로서도 많은 주목을 받았다. 송민호는 남다른 예능감으로 tvN '신서유기4'의 인기를 견인했고 강승윤은 신원호 PD의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캐스팅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굳힌다. 김진우는 MBC ‘오지의 마법사' 고정멤버로 발탁되는 등 새로운 예능요정으로 떠올랐고 아이디어 뱅크로 꼽히는 이승훈은 위너의 안무를 전담해 짜며 YG엔터테인먼트 기획실 차장 역할을 맡고 있다.
그야말로 위너는 더 할 나위 없이 아름다운 3주년을 맞은 것이다. 위너 역시 “많은 사랑 주셔서 항상 감사하다. 늘 좋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3주년이 되기까지 팬분들과 함께 한 매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며 “지금까지의 어떤 기념일보다 값지다. 우리는 3년간 많은 것을 배웠고 성장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앞으로 모든 행보에 팬분들과 함께하고 싶다. 가장 뜨거운 위너의 청춘을 함께해주셨으면 한다”고 3주년의 기쁨을 표했다.
또한 이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준 양현석 대표에게도 위너의 3주년은 남다른 의미일 터. 양현석 대표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축하축하해. 올해 한 번 더 신곡발표가자"라며 위너를 응원했다.
이로써 위너는 '릴리릴리' '럽미럽미', 새로운 신곡으로 알찬 2017년을 만들게 됐다. 그동안 함께 해온 팬들에게도 최고의 3주년 선물인 셈이다. 항상 '좋은 음악'을 내놓으며 '위너'라는 새로운 장르를 구축한 위너. 벌써부터 이들의 신곡이 기다려지는 가운데 올 연말에는 위너의 세 곡이 음원차트를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점쳐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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