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소녀시대 티파니, 왜 갑자기 연기 유학을 고민할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8.17 10: 00

소녀시대 티파니는 왜 갑지기 연기 공부를 고려할까.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들이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이후 재계약을 진행 중인 가운데, 티파니가 연기를 위한 미국 유학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단 확정된 사항은 없지만 종합적으로 논의 중일 정도로 어느 정도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7일 OSEN에 티파니의 미국 연기 유학 보도와 관련해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티파니의 재계약도, 미국 연기 유학에 관련해서도 모두 고려하고 논의 중이라는 입장으로 설명된다.

오랜 연습생 생활과 데뷔 이후에는 바쁜 일정에 쫓긴 탓에 유학을 원하는 경우는 스타들의 사례는 종종 있었다. 하지만 티파니의 유학과 관련해 '연기'라는 타이틀이 붙는 것은 좀 의아하기도 한 것이 사실. 티파니가 그동안 연기에 도전했던 적이 없기 때문이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음악활동뿐만 아니라 예능, 솔로 활동, 그리고 연기까지 다양한 분야로 영역을 넓혀왔다. 윤아와 서현, 수영, 유리가 연기자로 자리 잡으며 영화와 드라마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기도 했다.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해오면서 소녀시대 대표 '연기돌' 타이틀을 달기도 했다.
하지만 티파니는 그동안 한 번도 연기에 도전한 적이 없어 '연기 유학'은 더 의문일 수밖에 없다. 연기자 티파니가 낯선 것이 사실. 그동안 티파니 역시 연기자로의 꿈을 키워왔다는 추측만 더해지며, 티파니가 소녀시대 활동과 더불어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소녀시대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지난 4일 정규6집을 공개했다. 각 방송사를 대표하는 인기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소녀시대의 10년을 지켜올 수 있었던 비결을 이야기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만났다. 국내 걸그룹으로 유일하게 10년 동안 해체없이 팀을 이어온 자부심이 상당했다.
일단 대부분의 멤버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소녀시대의 팀 유지 가능성은 높아졌다. 티파니가 연기를 위해 미국 유학을 결정한다고 해도, 이후 소녀시대 활동과 연기를 병행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한 그림이다. 다만 티파니의 재계약과 미국 유학 여부가 어떤 결론이 날지 소녀시대를 유지하는데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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