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 FC ‘비스트’ 김준화, “이진수 고맙다! 9월9일 놀라운 장면 목격할 것”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8.17 09: 03

오는 9월 9일 화곡동 KBS 아레나홀에서 개최되는 입식 격투기 대회 MAX FC10’매드맥스’는 국내 경량급 최강자를 뽑는 챔피언 결정전 외에도 중량급인 미들급(-75kg) 챔피언 전초전이 열린다.
최근 무에타이 본고장 태국에서 룸피니 챔피언 출신 베테랑 패놈(33,태국)을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링 위의 악동’ 이진수(23, 안산클라우스짐)의 출전이 확정된 가운데, 그의 상대는 파워로는 동체급 최강을 자랑하는 ‘비스트’ 김준화(26, 안양삼산총관)이다.
김준화는 이미 이진수와 한 차례 맞붙어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KO로만 승부가 가려지는 특별룰 ‘비스트룰’로 맞붙은 양 선수는 경기 내내 난타전을 연출하며 관중석을 뜨겁게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경기 결과는 무승부. KO로 승부가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 전초전을 나서며 확실한 승부를 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김준화의 각오는 남다르다.
김준화는 “이진수의 이번 경기를 잘 봤다. 한국 대표로서 멋진 성과를 내서 같은 선수 입장에서 기쁘고 고마웠다. 격전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아주 건강하게 돌아와줘서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이진수의 실력이 월등히 좋아졌다고 보기에 이번 시합이 상당히 설렌다. 수준 높은 타격 공방전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나는 챔피언이 될 수 밖에 없는 간절함이 있다. 9월9일 경기장을 찾은 관중 여러분은 놀라운 장면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 10bird@osen.co.kr
[사진] MAX 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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