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싹싹+애교”..‘한끼’ 강다니엘X박지훈, 이래서 ‘국민아이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17 09: 51

그룹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박지훈, 두 사람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지지를 받으며 ‘국민 아이돌’이 된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이렇게 살갑고 싹싹하고 애교까지 있으니 국민 프로듀서들이 좋아할 수밖에.
지난 16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규동형제 이경규, 강호동의 밥동무로 강다니엘과 박지훈이 나서 전라북도 전주를 찾아간 내용이 전파를 탔다.
강다니엘과 박지훈은 ‘한끼줍쇼’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을 때부터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두 사람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에서 1, 2위를 했을 정도로 국민 프로듀서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받았기 때문.

‘슈퍼 루키’, ‘국민 아이돌’이라 불리는 워너원의 강다니엘과 박지훈이 ‘한끼줍쇼’에 출연하는 만큼 기대가 쏠렸다.
이들이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종종 볼 수 있었지만 시민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한끼줍쇼’가 처음이라 과연 강다니엘과 박지훈이 시민들과 어떤 케미스트리를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날 강다니엘과 박지훈은 시민들과 함께 하는 자리에서 꽤 싹싹하고 살가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경규와 한 팀을 이룬 강다니엘은 먼저 한 끼 줄 집 입성에 성공했다. 이 집은 초대해준 어머니가 마침 장을 봐왔는데 강다니엘은 장바구니와 수박을 옮기는 어머니를 보자마자 달려가서 “이렇게 무거운 걸 혼자 들고 오셨냐. 저한테 말씀하시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거우셨겠다. 혼자 이걸 다 (장을) 본 거냐”며 장 봐온 것들을 정리, 싹싹하고 살가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한 강다니엘은 어머니의 부탁으로 콩나물을 다듬었는데 이경규가 “콩나물 다듬는 거 한 번도 안 해봤지?”라고 묻자 “아니다. 어머니 많이 도와드렸다”며 “외동아들이라 어머니를 많이 도와드렸다”고 해맑은 웃음을 짓는가 하면 저녁을 준비하는 걸 도와주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박지훈도 마찬가지. 박지훈은 초대해준 할머니가 저녁 준비를 하는 걸 돕고 밥을 먹다 호박잎으로 쌈을 싸서 자신의 유행어 “저장”을 말하며 할머니 입에 호박잎쌈을 넣어주며 귀여운 애교를 보여주며 살가운 매력을 발산했다.
‘한끼줍쇼’를 통해 싹싹하고 살가운 매력을 보여준 강다니엘과 박지훈. 왜 두 사람이 ‘국민 아이돌’이 됐는지 알 수 있는 방송이었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한끼줍쇼’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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