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리뷰] ‘택시’ 홍윤화, 김민기 멱살잡고 안헤어지길 참 잘했죠?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17 07: 59

개그우먼 홍윤화와 개그맨 김민기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연예계 대표 커플이다. 8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며 서로를 끔찍이 생각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부러움을 자아낸다.
그런데 두 사람에게도 위기는 있었다. 17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홍윤화, 김민기 커플이 출연해 러브스토리와 결혼계획을 발표했는데 홍윤화가 과거 김민기에게 헤어지자고 했던 때를 회상했다.
이영자가 두 사람에게 8년 동안 싸운 적이 없냐고 묻자 홍윤화는 “우리도 싸운 적이 있다”고 밝히며 연애 초반 주도권 싸움으로 이별을 통보한 적이 있다고 했다.

홍윤화는 “그때 주도권을 잡고 싶은 마음에 센척하려고 ‘그럴 거면 헤어져’라고 했다. 그런데 오빠가 ‘그래 네가 힘들면 그렇게 하자’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잡을 줄 알았는데 놀랐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헤어지기 싫어. 안 헤어질 거야’라며 오빠의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라고 했다.
이어 홍윤화는 “멱살을 잡고 흔들었는데 오빠 젖꼭지가 보였다. 브이넥을 입고 있었는데 옷이 늘어나서 젖꼭지가 보였다”고 했고 김민기도 “젖꼭지가 보였다. 그래서 웃음이 빵 터졌다”며 웃었다.
‘센 척’ 하기 위해 헤어지자고 했지만 곧바로 이를 번복하고 김민기 멱살까지 잡고 붙잡길 참 잘했다.
이날 홍윤화와 김민기는 서로를 향한 사랑을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홍윤화는 “오빠를 좋아하게 된 게 천재적인 개그감 때문이다. 뇌섹남이다”고 자랑했고 김민기는 “저는 홍윤화가 잘 될 줄 알았다. 윤화는 될 사람이라 나만 잘 하면 된다. 내가 잘 해서 코너만 잘 짜주면 윤화가 잘 될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뿐 아니라 두 사람은 결혼계획을 발표하기도. 두 사람은 “헤어질 가능성은 0%다. 결혼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김민기는 “가능하다면 당장이라도 하고 싶다”고 말했고, 홍윤화는 “가정에 경제적 사정이 있어 조금 해결하고 나서 결혼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택시’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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