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프리뷰] 팻딘, KIA 선두 독주 굳힐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8.17 07: 01

팻딘(KIA)이 KIA 타이거즈의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히기 위해 나선다.
KIA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1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3연승과 함께 1뒤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KIA(69승 1무 37패)는 2위 두산(61승 2무 45패)에 8경기 차 앞서있다. 사실상 1위 독주 체제. 그러나 두산과의 맞대결이 5경기 남아 있어 방심하기도 이르다.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최대한 승리해야 안정적으로 1위를 잡을 수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KIA는 2연전 중 첫 선발 투수로 팻딘을 예고했다. 올 시즌 22경기에서 6승 5패 평균자책점 4.44를 기록하고 있는 팻딘은 후반기 5경기에서는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77로 한층 안정감 있는 피칭을 펼치고 있다.
최근 등판인 8월 11일 kt전에서는 4⅓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앞선 후반기 4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헥터-양현종과 함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맡았다.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지난 7월 28일 한 차례 나섰다. 당시 팻딘은 6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한편 두산에서는 장원준이 선발 등판한다. 장원준은 올 시즌 21경기 9승 7패 평균자책점 3.26을 기록하고 있다. 후반기에는 5경기 2승 2패 평균자책점 4.66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KIA전 성적은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5.11
장원준이 이날 승리를 거두면 8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이는 이강철(KIA), 정민철(한화)에 이은 역대 세 번째. 아울러 7개의 삼진을 잡아내면 10년 연속 100탈삼진을 기록한다. 이는 이강철에 이은 역대 두 번째 기록이다. /bellstop@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