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살림남2' 김승현의 공감 유발 속내 #딸남친 #첫사랑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17 06: 50

 '살림남2' 김승현 일가가 김수빈 양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사실을 걱정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김승현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딸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김승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딸의 방에 들어갔다 우연히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게 된 김승현은 멘붕이 빠졌다. 그는 곧바로 부모님과 대책 회의에 들어갔고 김수빈 양에게 자연스럽게 물어보기 위해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는 김승현 아버지에 의해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대답을 피하는 김수빈 양의 모습에 답답함을 느낀 김승현의 아버지가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김수빈 양에게 호통을 쳤기 때문.
순식간에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김수빈 양은 서러움에 눈물을 흘렸다. 이를 옆에서 보고 있던 김승현은 미안한 마음에 딸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 마사지숍에 들르는 자상한 면모를 보였다.
이후 김승현은 딸에게 자신의 첫사랑에 대해 이야기해 시선을 모았다. 아빠의 솔직한 고백에 놀란 김수빈 양은 조금씩 마음을 여는 모습으로 화답했고, 그렇게 부녀가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딸의 남자친구에게 보내는 김승현의 영상편지가 등장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날 김승현은 딸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지만 이를 강제적으로 접근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히려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놔 걱정이 앞선 마음을 딸에게 인정받았다. 
그리고 이는 전성기 무렵 미혼부인 사실이 알려져 큰 고통을 받았던 김승현의 고백이었기에 더욱 진실되게 다가왔다. 이에 '싱글 대디'로서 점점 성숙해져가는 김승현에게 많은 이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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