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300만 하트 돌파"…'브이아이피', 흥행 안될 이유 있습니까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8.16 22: 13

'브이아이피'가 무비토크 라이브 사상 이례적으로 300만 하트를 경신하며 역대급 흥행을 예고했다. 
16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진행된 영화 '브이아이피' 무비토크 라이브에서는 하트수 300만을 경신하며 역대급 인기를 자랑했다.
이날 '브이아이피'의 무비토크 라이브는 시작부터 수십만 개의 하트를 받으며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고, 김명민은 "최고의 하트수를 경신하도록 종석이가 열심히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미 김명민이 무비토크 라이브 경험이 있다는 MC 박경림의 말에 장동건은 "그 때 김명민이 혼자 나왔을 때는 몇 개가 나왔냐"고 도발했고, 박경림은 "역사 속으로"라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선사했다. 

충무로 최고 VIP 배우들이 모두 모인 영화 '브이아이피'는 배우들간의 남다른 케미가 눈길을 끌었다. 
김명민과 이종석은 남다른 선후배의 끈끈한 정을 자랑했다. 이종석은 데뷔 이래 첫 악역을 도전하는데 김명민이 좋은 선생님이 되어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고, 김명민은 이종석을 '예쁜 후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종석은 "김명민 선배님과 붙는 장면이 많았다. 저도 첫 악역이고, 연기를 하는데 새로운 도전이라 무서운 것이 많았다. 그런데 선배님이 가르침이 주실 때마다 추상적인 가르침이 아니라 감정이 살아날 수 있는 구체적인 가르침을 주셔서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명민은 "제가 나서서 얘기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런데 종석이는 그렇게 물어본다. 본인이 답답하고 좀 의심가고 이런 부분이 있으면 먼저 물어보더라. 처음에는 알면서 이러는 건가 싶었는데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며 "톱 자리에 있는데도 연구하고 열정을 가지고 하려는 모습이 너무 예쁘니까 안 알려줄 수가 없었다"고 이종석을 '너무 예쁜 후배'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박희순과 장동건은 '친해지길 바라'를 떠오르게 만드는 어색한 듯 수줍은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박희순은 "장동건과는 아직도 낯을 가리는 중이다. 촬영 하면서 한 번 마주쳤다"며 "동건씨, 저희 어머니가 팬이다"라고 수줍게 고백했다. 장동건은 "저희 팀끼리 저녁을 먹었다. 감독님이랑 희순 씨랑 셋이서 밥을 먹었는데 두 마디 정도 한 것 같다. 마음은 의지를 많이 한다. 말은 안 하지만 서로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서로를 향한 뜨거운 큰 하트를 보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훈정 감독은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박훈정 감독은 "리대범 역할은 박희순 외에는 다른 사람이 안 떠올랐다. 그래서 무작정 책을 보냈다. 그리고 김명민은 제가 '하얀거탑' 때부터 팬이었다. 그 전부터 작품을 같이 하고 싶었는데 서로 엇갈리고 하다가 이번에 드디어 하게 됐다"며 "장동건은 국정원 역할을 해야 하는데 캐릭터에 딱 어울린다고 생각을 했는데 중국에 계셔서 스케줄이 안 되는 줄 알았는데 극적으로 캐스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역대급 잔혹 악역을 예고하는 김광일 캐릭터에 대해서는 "김광일 역은 고민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종석이가 먼저 연락이 와서 캐스팅 하게 됐다. 처음 만났을 때 CF 다 떨어질 수 있다고도 경고했는데, 본인이 배우로서 배역에 대한 욕심이 많아서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동건, 김명민, 박희순, 이종석은 '브이아이피' 예비 관객들을 위한 애교 퍼레이드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장동건은 새침한 윙크를 김명민과 박희순, 이종석은 사랑스러운 꽃받침을 선보여 여심을 정조준했다. 
한편 '브이아이피'는 국정원과 CIA의 기획으로 북에서 온 VIP가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서 이를 은폐하려는 자, 반드시 잡으려는 자, 복수하려는 자,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진 네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영화로, 오는 24일 개봉한다./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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