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타점 복귀' 하주석, "공백기 걱정, 운이 좋았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8.16 22: 06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복귀 첫 경기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하주석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 홈경기에 6번타자 유격수로 선발출장,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선보였다. 안정된 유격수 수비까지 공수에서 펄펄 날며 한화의 8-5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달 21일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하주석은 15일 SK전을 앞두고 25일 만에 1군 복귀했다. 우천으로 복귀전이 하루 미뤄졌지만 하주석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1회 선제 2타점 적시타, 3회 달아나는 1타점 적시타, 7회 결승 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하주석은 "팀이 이기는 데 일조한 것 같아 기쁘다. 공백이 있어 감각을 걱정했는데 운이 따랐다. 더 집중을 하다 보니 조금씩 안정이 됐다"며 "부상으로 떠나있는 동안 팀에 미안한 마음이 컸다"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하주석은 "지금 부상으로 형들이 빠져있지만 우리 팀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매 타석 살아나가겠다는 생각으로, 찬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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