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딸 남친에 민감한 못말리는 딸바보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8.16 21: 53

 '살림남2' 이외수, 민우혁이 남다른 처가 사랑을 드러냈다. 그리고 김승현은 딸의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게 돼 큰 충격에 빠졌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처가와 남다른 친분을 자랑하는 이외수, 민우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외수는 처가를 방문하기 전 직접 김밥을 쌌다. '살림 신생아'라 다소 어설픈 솜씨를 뽐냈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정성이 가득했다. 이어 그는 외로웠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처가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전형적인 한국 가족의 화목함이 너무 좋았다"고 밝혔다.

이후 처가를 방문한 그는 장모님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고, 장모님의 건강을 기원하는 장수 사진을 찍어 감동을 안겼다. 이에 이외수의 장모는 "여러 가지로 참 미안하다. 안 그래도 오래 사는데 장수 사진까지 찍었으니 더 오래 살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사돈끼리 친구같이 지내는 민우혁 이세미 부부의 모습이 공개됐다. 민우혁은 장모님과 함께 시장 보기에 나섰고 집에 돌아온 후 함께 요리를 만들었다. 이때 장인어른도 가세, 딸 이세미는 "아빠가 부엌에 있는 걸 6년 만에 처음 보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들은 구절판을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고 사위, 며느리가 아닌, 마치 아들, 딸 같은 사이를 보여줘 부러움을 유발했다. 그러던 중 민우혁 이세미 부부는 힘들었던 무명 시절을 회상하며 결국 눈물을 보여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끝으로 '싱글 대디' 김승현은 딸 김수빈 양의 남자친구의 존재를 알게 돼 멘붕이 빠졌다. 그는 곧바로 부모님과 대책 회의에 들어갔고 수빈 양에게 자연스럽게 물어보기 위해 계획을 짰다. 하지만 김승현의 아버지가 돌직구 질문을 던져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수빈 양은 서러움에 눈물을 쏟았다.
미안한 마음이 든 김승현은 딸과 함께 마사지숍을 찾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갔다. 무엇보다 그는 자신의 첫사랑이 수빈 양의 엄마임을 솔직하게 밝히며 딸과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 nahee@osen.co.kr
[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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