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배우교체”..‘청춘시대2’, 방송 전부터 몸살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8.16 18: 30

‘청춘시대2’가 방송 전부터 배우 교체 이슈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번이 벌써 두 번째다.
JTBC 새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 연출 이태곤)는 지난해 시즌1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면서 올해 시즌2 제작이 결정돼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었다. 청춘들의 삶을 감성적이면서 리얼하게 그려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고 배우들도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이에 시즌2에 팬들의 관심이 쏠렸고 팬들은 시즌1에서 벨 에포크 하우스메이트로 최고의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던 배우 한예리, 한승연, 박은빈, 류화영, 박혜수를 그대로 볼 수 있길 희망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팬들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박혜수가 영화 ‘스윙키즈’ 촬영으로 ‘청춘시대2’ 합류가 불발됐다.
박혜수의 출연 불발로 시즌1에서 박혜수가 연기했던 유은재 역에 배우 지우가 발탁됐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우는 시즌1 유은재 캐릭터 오디션 당시 박혜수가 최종 후보로 올랐을 만큼 제작진이 눈여겨봤던 배우였다.
유은재 캐릭터를 박혜수가 아닌 다른 배우가 연기한다는 것에 대해 팬들의 우려는 있지만 지우가 아역부터 연기생활을 시작해 오랜 연기경력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현장에서 의욕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유은재 캐릭터 배우 교체가 마무리 되고 촬영을 시작,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가 터졌다.
온유가 성추행 혐의에 휩싸이며 논란이 불거졌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2일 온유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의 신체 일부를 두 차례 만진 성추행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상대방은 고소 취하서를 제출했다.
상대 여성이 고소 취하를 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온유의 ‘청춘시대2’ 출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결국 16일 온유가 하차를 결정했다. 온유의 하차 결정에 이어 후임에 관심이 쏠렸는데 이날 온유의 후임으로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유진이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청춘시대2’ 측은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힌 상황.
방송 전부터 배우 교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청춘시대2’. 이번 이슈가 한 시라도 빨리 마무리되길 바란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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